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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소식

타국에서 溫 사랑(나눔실천)

작성일 : 2020.04.09  |  조회수 : 7326



2020년 3월 21일, 타국에서 온 메일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살던 곳인 하남시에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작년 1월부터 멀리 타국에서 후원을 하고 있는 분이신데요.


이번에는 “한국에서 코로나19로 고생 중인 아이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마스크를 보내고 싶은데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수량이 

200개로 한정되어 있어서더 못 보내 드려요. 

앞으로 더 사서 보내드릴 테니 다른 가정에도 보내주세요.”라며 

마음 따뜻해지는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2020.04.09 국제우편 도착


“얼마나 많이 주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사랑을 담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하신 마더 테레사의 말이 생각나는 글이었습니다.

‘나눔’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되기도 하였는데요.

어떤 형태의 ‘나눔’이든지 그 가치는 크고 적음에 있지 않고 

그 마음의 중심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두에게 다가온 불안감과 답답함이 있으시겠지만

복지관에 불어온 이 따뜻한 소식과 함께,

복지관 직원들의 안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복지관은 현재 휴관 상태이긴 하지만, 

다른 어느 때보다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층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대상 가정의 어려움을 살피는 안부 전화,

면마스크 지원, 생필품 키트 지원, 결식아동 위한 도시락 배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남시 모든 분들이 이 시기를 힘차게 이겨내시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전화가 아닌 얼굴을 마주하며 

안부를 나눌 수 있게 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