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마음껏 뛰어노는!

준비물 없이 노는 날 마지막 시간이에요!

우리가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을 알아야

나중에 새로운 친구들과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도 완전 신나는 놀이들을 경험했어요!

[자유놀이]

우리 아이들이 점심먹고 쉬는시간동안 아이들만의

규칙을 만들고 완전히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냈어요!

첫번째 놀이 활동 때 만든 세모 딱지를 표창처럼 던지고

책상으로 팀끼리 성을 만들었어요!

"우리 딱지 세 번 맞으면 죽는걸로 하자!"

"이 성은 여기까지 만드는거야!"

아이들끼리 끊임없이 조율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활동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방금 도착한 친구도 아무 규칙도 모른채 바로 게임에 투입되었는데도

아무런 위화감 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신기하더라구요:)

원래 하기로 했던 게임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아이들이 만든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어요~!

[동동동대문]

열심히 뛰어놀고 난 후에 간단하게 숨도 고를 겸 진행한 놀이는

바로바로 대문놀이 입니다!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시가 되면은 문을 닫는다"

대문을 닫으면서 그 순간 지나가는 친구가 갇혔어요!!

술래는 갇힌 사람에게 몇 살인지 물어보고

나이만큼 앞뒤로 흔들면서 그네를 태워줘요~

그네를 타고싶어서 일부러 문에서 천천히 가기도 하고

뒷 친구가 술래에게 잡히도록 방해하기도 하고!

꺄르륵 꺄르륵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어요!ㅎㅎ

[짝지 술래잡기]

짝지 술래잡기는 두 명이 짝을 지어 가위바위보를 하고,

진 사람이 숫자 열까지 세고

이긴사람을 잡으러 가서 치면 술래가 바뀌는 놀이에요!

둘이서 계속 번갈아 가면서 잡으러 다녀요!!

서로 잡으러 다니던 두 명이 짝이 되어 다른 두명과 가위바위보를 해요!

다시 십초를 세고 서로 잡으러 다녀요!

열심히 뛰어다녔더니 숨이 차요!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가지고 바로 다음 놀이로 넘어가요!

[신랑방에 불켜라]

이번 놀이는 아이들이 모두 처음 들어본 놀이에요!

동그랗게 모여서 놀이 설명을 간단하게 들었어요!

"선생님!! 설명 짧게하고 놀아요오오!!"

"신랑방에 불켜라 / 각시방에 불켜라

파란불 불켜라 / 빨간불 불켜라

도둑놈 들었다 / 빨리빨리 불켜라

가위바위보!"

두 팀으로 나누어서 나란히 마주보고 손을 잡고 서요~

한 소절씩 부르면서 앞뒤로 움직여요!

노래가 끝나면 한 사람씩 나와서 가위바위보를 해요~

이긴 팀이 도망가고 진 팀이 쫓아가서 잡아요!

잡히기 전에 벽을 짚으면 살고!

잡히면 상대방 편에 합류해서 다시 놀이를 시작해요~

우리팀에 더 많은 친구를 데리고 올 수 있게

전속력으로 달려요!!!

[경찰과 도둑] 

마지막 게임은 우리 친구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경찰과 도둑이에요!

이 놀이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도 아이들이 평소에도 

친구들과 자주 할 만큼 재미있는 놀이라고 했었던 기억이 나요~

바닥에 빨간 선으로 '감옥'을 만들었어요!

경찰과 도둑을 나누고 체포 작전을 시작해요!

경찰이 숫자를 열 까지 세고 잡으러 가요!!!

경찰에게 잡히면 도둑은 자진해서 감옥으로 들어가요!

감옥 안에 갇힌 도둑은 동료 도둑이 터치해서 꺼내줄 수 있어요!

"나 꺼내줘!!!! 도둑 어디있어!! 도둑 나 꺼내줘!!"

너무 열심히 뛰어놀다보니 오히려 감옥에 갇힌 시간에

편하게 누워서 쉬기도 했어요!!

"나 아직 탈출시켜주지 마~~ 좀 더 쉴래~~!!!"

경찰과 도둑을 아이들이 지칠때까지 하다보니 

어느덧 활동을 마무리 할 시간이 되었어요.

[준비물 없이 노는 날]은 이렇게 마무리 되지만

다음시간에는 [자연에서 노는 날!]로 찾아올 예정이에요~

안에서 이렇게 뛰어놀았으니 밖에서도 놀아야 겠죠~?ㅎㅎ

자연에서 노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많이 담아 올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본 프로그램은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