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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는 날!-준비물 없이 노는 날] 1회기 진행

작성일 : 2022.08.19  |  조회수 : 42265

우리 아이들이 특별한 장소에 가지 않아도

친구들과 신나게! 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어른들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골목놀이를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지 궁금한데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아이들만의 작은 놀이가 벌써 시작되었어요!

그건 바로 신발 멀리 던지기! 슝슝 날아가는 신발로 즐겁게 놀고

이제 모두 자리에 모였어요~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선생님의 이야기에 집중!

"친구들이 집에 갈 때 오늘 복지관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할거예요~!"


지금의 부모 세대가 놀았던 놀이인 '동네놀이'를 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정여진 선생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가위바위보 발벌리기]

오늘 첫 놀이는 가위바위보 발 벌리기인데요!

말 그대로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사람은 한발짝 뒤로~

진 사람은 앞 다리를 쭉 뻗어서 상대방 발 끝까지 이동!


누구보다 유연하게 다리를 쫘아아악! 뻗어봤지만 아주 조금 모자르네요ㅠㅠ

여기저기에서 가위바위보를 열심히 외치며 다리를 쭉쭉 뻗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네요~ㅎㅎ

이 친구랑 끝나면 다른 친구를 찾아 나서며 열심히 놀다보니 벌써 30분이 지났어요!


[별따기]

"별 하나 꽁꽁/별 둘 꽁꽁/별 셋 꽁꽁/--- /별 열 꽁꽁/다 땄다!(만세!)"


별따기 놀이는 "별"을 말할 때 무릎! "숫자"를 말할 때 내 손바닥!

"꽁꽁"을 외칠 땐 친구의 손바닥을 치고,

열까지 모두 세면 다같이 만세를 부르며 "다 땄다~!"를 외치면 되는 게임이에요!


마지막은 모오오든 친구들이 한곳에 모여서 손뼉을 치고 만세를 외치며

분위기가 확! 고조되었어요!


[여우야 뭐하니]

"한 고개 넘어서 아이고 다리야~

두 고개 넘어서 아이고 다리야~

세 고개 넘어서 아이고 다리야~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잠잔다] 잠꾸러기~"


우리 모두 알고 있는 놀이죠! 여우야 뭐하니!

가운데 앉아있는 친구들이 술래인데요!

"개구리 반찬~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

꺄아아악!!! 소리지르면서 안잡히려고 열심히 도망가요!!


[여우야 몇시니]

이번 놀이는 술래에게 "여우야 몇 시니?"라고 물었을 때

여우가 외치는 숫자만큼 앞으로 갈 수 있어요!

"여우야 여우야 몇 시니?"

"세 시!"

있는 힘껏! 세 발짝 뛰어나가요!


술래가 "식사시간!"이라고 외치면 잡히지 않게 도망가야해요!

"도망가자!!!"

사실 술래가 되고싶어서 천천히 도망가는 친구들도 있었답니다 :)


[얼음땡&바나나 술래잡기]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얼음땡!

숨이 차게 뛰어놀다가 규칙을 하나 더 추가했어요!

얼음!대신 바나나!를 외치면 되는데요~


두 손을 위로 들어 이렇게 바나나 모양을 만들어요~

바나나가 된 친구들은 다른 친구가 땡! 하고 쳐주면 

바나나 껍질을 까듯 한 쪽 팔만 내릴 수 있어요~

한번 더 땡! 쳐주어야 양 쪽 손을 내리고 달릴 수 있습니다!


여기저기 바나나가 된 친구들이 보이네요~

숨차게 뛰어놀다보니 벌써 첫 번째 시간이 끝났어요!


친구들과 아무 걱정 없이 놀다보니 시간이 정말 후다닥 가버리네요!

놀이를 할 때 아이들이 경쟁을 하지 않고, 1등을 뽑지 않아서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고 마음편히 즐길 수 있었어요~


한 번도 앉거나 쉬지 않고 쉼없이 뛰어다니는 우리 아이들을 보니

매일매일 이렇게 놀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 회기에는 또 어떤 놀이를 하게 될까요~?

더 재미있는 놀이로 돌아오겠습니다~!


본 프로그램은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